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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17 [반론] 집단지성과 기업의 블로그마케팅에 대해서...

흰색글자 : 작은인장
주황색글자 : 세이하쿠

작은인장님의 트랙백에 대한 답글입니다.^^



세이하쿠 님 께서는 파워블로거(라는게 있다면)에 대한 생각을 잘못 잡으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포털 외부에서 자신만의 공간을 구축하고 있는 사람들이 파워블로거일리는 없습니다. 세이하쿠 님께서 말씀하신 충성도 높은 트랙백, 설치형 블로그 선호, 어느 정도 수준의 프로그램 능력, IT 벤처에 관심이 많고 블로고스피어에 영향을 주는 블로거 들이 파워블로거는 아닙니다. 이런 분들이 파워블로거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런 분들만을 대상으로 파워블로거를 정의한다면 세이하쿠 님의 의견이 상당부분 옳다고 생각합니다만, 영향력 있는 블로거들이 이런 블로거들만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 기업에서 블로거들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 파워블로거에 대한 개념 자체가 다른 것 같습니다. 제가 보는 파워블로거란 개념에 대해 이전에 설명을 드렸기 때문에 그것이 일반적으로 통칭하는 파워블로거와 다를 경우에도 저는 제글 속에서의 파워블로거 개념에 대해 이전에 말씀 드린 것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사실 보이지 않는 무형의 아이덴티티를 규정한다는 것이 그리 단순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냥 제 글속의 파워블로거는 이런 의미라는 정도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파워블로거와 일반블로거를 블로그마케팅의 대상으로서 구분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구분이 없는 것이 '입소문 마케팅'의 전형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네이버 지식인을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인에서 활동하는 중요한 네이버의 고객들이 분명 존재하지만, 그들이 있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고객들이 있어야 했고, 일반적인 고객들의 하나하나의 질문과 답변이 더 중요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비중도 절대다수입니다. 지식인의 벤치마킹이 되었던 한겨레신문사의 'DBDic' 서비스의 경우 3만의 회원에 의한 서비스였기 때문에 고래지기(DBDic에서 매주 한 명씩 뽑던 중요한 사용자)들의 활동이 중요했지만, 지식인 서비스에서는 그보다 훨씬 많은 회원의 활동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대중의 힘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대중의 영향력이 있었기 때문에 얼마전에 화두가 됐던 LG전자의 어이없는 지식인 마케팅 방법도 시도되었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물론 지식인과 블로고스피어는 성격이 확연히 다르다보니 기업에서 접근하기가 훨씬 어려울 것입니다. 지식인에서와는 다르게 문제성 포스트에 반론이 강하게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통제불능)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한 번만 제대로 하면 더 강력하고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 일반 블로거와 파워블로거의 구분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모든 마케팅에서 특정 타켓을 구체화하는 기본적인 접근 방법으로 세그먼트 되지 않은 개념은 아무런 존재의 의미가 없습니다. 블로거라는 집단속에 다양한 아이덴티티를 가진 소규모 집단들이 생겨날 것이며 그러한 소규모 집단은 스스로 진화하여 나갈 것이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분류와 규정 그리고 발전의 과정을 추적하고 진화를 예측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블로거들의 창작, 펌질, 전달의 기능이 모두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창작의 기능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현재 블로고스피어의 힘이 제한받는 이유는 웹 공간에 만연해 있는 펌질에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펌질의 효과가 너무 좋아서 힘든 창작보다는 대부분 펌질에 주력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이하쿠 님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는 내용의 창작물들이 많이 작성되지 않는 것이죠.
만약 우리나라의 검색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네이버가 펌질한 글을 노출해 주지 않거나 구글의 검색시장 점유율이 40% 정도만 된다고 하더라도 현재의 펌질은 많이 주춤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없어지진 않겠죠.) 그리고 그 자리를 창작된 글들이 차지하게 되겠죠. 그렇게 되면 기업들이 원하는 것들을 얻기 위한 블로그마케팅을 할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현재 블로고스피어와 웹환경, 사회적인 분위기가 서서히 바뀌고 있는 상황이니 시간이 좀 더 흐르면 펌질이 적어지고, 저작물에 대한 나눔의 환경이 제공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고스피어를 단순히 파워블로거들만에 의해서 이끌어져 가는 세상으로 살펴본다면 변화의 결과는 상당히 비극적으로 끝날 것으로 예측할 수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그럴지는 많은 의문이 듭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미래의 웹환경은 소수가 아닌 다수에 의해서 힘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블로고스피어가 일반 블로거들에게 가지 확산되거나 활성화 되기 어렵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이는 일반 블로거들은 단순한 블로그 콘텐츠에 접속하는 것 이상의 액션을 끌어 내기 어렵다는 점이며 그들은 웹사이트에 클릭하듯 블로그에 클릭하는 수준 이상의 가치나 의미를 부여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중은 가장 이기적이고 경제적으로 웹을 이용하기에 그들의 블로깅은 일상적이며 단선적이며 비교적 가벼울 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블로고스피어는 일반 블로거들의 세계가지 침투할것으로 보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익숙한 커뮤니티나 뉴스 게시판의 문화도 댓글로 참여하는 사람은 극소수이며 거의 95% 이상이 눈팅 수준에서 프로세스가 마무리된다는 점을 기억한다면 결국 블로고스피어는 파워블로거들이 만들어 가는 것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미래의 블로고스피어는 소수 열정적인 파워블로거들의 네트워크로 존재 할 것이라는 예측을 조심스럽게 해 봅니다.

 

 

고객이 제품을 선택할 때 타인의 멋지고 유용한 글들이 필요하겠죠. 이는 물론 세이하쿠 님의 말씀처럼 지식인에서 검증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글들이 지식인에서는 더이상 유용하지 않은 시점에서 많은 사용자들이 블로고스피어의 검색결과에 의존하고 있고, 앞으로도 점점 더 많이 의존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블로고스피어를 검색엔진들이 중요시 할수록 점점 더 많은 고객들이 블로고스피어의 글들을 참고해서 제품을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블로거들의 글들이 판단의 기준이 된다면 과연 기업들이 블로그마케팅을 외면할 수 있을까요? 그건 절대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리고 구글빠가 생겨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다른 업체에서 워낙에 잘못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채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져보지도 못한 잊혀진 검색서비스 '첫눈'이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처럼....

+ 솔직히 블로고스피어의 검색결과에 의존하는 것은 특정한 부분(인터넷이나 IT)에 한해서 입니다. 고객이 블로고스피어의 글들을 참조해서 제품을 선택할지는 미지수 입니다. 왜냐하면 현재 블로거들이 만들어 내는 콘텐츠는 머리속의 논리그이상도 이하도 아니므로 구매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엔 다소 부족해 보입니다. 고객은 현재 블로고스피어의 콘텐츠 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정보를 원하고 있다는 점이며 이러한 고객의 니즈와 블로고스피어의 콘텐츠 인프라와는 상당한 괴리감이 존재 합니다. 구글빠는 다른 업체가 잘못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한국의 파워블로거들이 딱 좋아할 만한 그정도 수준의 화두를 던진 것 뿐입니다. 구글이 참여, 공유, 개방에 적합하지 않은 폐쇄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자존심 강한 파워블로거들의 신적인 존재가 되어 버렸다는 것은 적절한 시점에 거기에 서 있었기 때문이며, 매혹적이고 신화적인 스토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 구글의 신비주의 마케팅이 한국 파워블로거들이 기꺼이 구글의 영업사원을 자청하고 나선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저는 구글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철학의 가치와는 전혀 상관 없이…..

 

 

막강한 다량의 생산성은 결코 힘이 될 수 없다는 세이하쿠 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때 점점 더 그 영향력이 증가할 것이고, 그 영향력은 결국 고객과 기업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영향이 점차 우리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미치겠죠.
펌질 등에 대한 영악한 활동이 계속 개발(?)되겠지만, 그에 못지않은 집단지성 또한 계속 발전할 것이란 뻔한 사실 또한 잊으면 안 될 것입니다. 그리고 검색엔진 등의 성능도 점점 더 발전하게 되겠죠. 현재는 text로 만들어지는 스팸메일이 영향을 별로 못 주는 것처럼..... 가까운 미래에 펌블로그의 힘은 무력화 되리라 생각합니다.

+ 개인적으로 펌블로그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현재도 펌 블로그는 어텐션만 확보할 뿐 그 나머지는 모두 마이너스 결과이기에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토태될 것이며 그러한 자리를 포털과 메타사이트들이 대신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마도 가까운 미래에 많은 기업들이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 블로그마케팅에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제품을 알리는 것(현재 구글 애드센스, 다음 애드클릭스 등등의 방법) 뿐만 아니라 포스트 자체가 제품의 판단 기준으로 작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암웨이'라는 입소문 마케팅을 기반으로 하는 다단계 회사가 전체 유통산업의 10%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웹처럼 공개된 장소에서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됐습니다. 더불어 'JU사태'같은 문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JU사태도 입소문 마케팅 비슷한 현상이었습니다. JU의 시스템 자체는 (용어 까지도) 암웨이와 완전히 동일한 것이었으니까요.)

+ 입소문 마케팅에 대해 개인적으로 블로그 같은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가 된다면 무력화 될 것 이라고 보는 있습니다. 왜냐하면 입소문은 정확한 FACT에 접근하기 어려운 인프라에서 신뢰성 있는 매개체나, 사람들의 영향력으로 마케팅 효과를 보는 것인데 블로그가 활성화되고 검색이 보다 높은 수준이 된다면 입소문 마케팅은 국부적인 마케팅툴로서 자리매김 할게 분명 합니다. 점점 고객들은 제품에 대한 깊이 있는 수준의 정보를 원할 것이기에 그러한 입소문 마케팅은 실제 구매에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당신이 LCD TV를 구매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당신은 친구을 말을 듣고 구매를 할까요? 아니면 지식인이나 블로그, 가격비교사이트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고 구매할 것인가를 유추해보면 쉽게 알수 있습니다. 입소문마케팅은 인터넷의 발전에 따라 점점 사라져 가는 작은 마케팅 스킬에 지나지 않든다고 봅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자면 이는 파워블로거를 중심으로 하는 블로고스피어가 아니라 모든 이들의 참여 가능성이 열려있는 블로고스피어이기 때문에 가능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강력하게 작용하던 기존 매스미디어(TV, 신문, 라디오, 잡지 등등)의 영향력이 최근 현저히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이 모든 것이 인터넷 때문이죠.) 기업들이 새로운 광고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도 블로그마케팅을 좀 더 긍정적으로 보게 해줍니다. 그래서 미래의 파워블로거들의 영향력은 현재의 파워블로거의 위치와 약간은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넋두리를 하자면 파워블로거를 대기업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일반 대중이 되겠죠

+ 파워블로거들은 선택해야 합니다. 수익에 대해 솔직한 고민과 그 대처 방법에 대해 깊이 고민 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10년 뒤에도 당신이 블로깅을 이렇게 열정적으로 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할말이 없지만 대다수의 열정은 그 양이 정해져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순수한 블로거로 일정 기간 동안 가치를 만들 것인지, 아니면 보다 당당하고 자신 있게 콘텐츠와 수익에 대해 고민을 하든지 둘 중 하나일 겁니다. 앞으로 현재의 파워블로거들보다 더 똑똑하고 지식이 넓고 뛰어난 두뇌를 소유한 젊은 블로거들이 많이 생겨날 것입니다. 질문하나 해 볼께요.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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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이하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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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집단지성과 기업의 블로그마케팅에 대한 세이하쿠님의 반론에 대한 결론

    2007/07/17 14:34
    삭제
    이 글은 세이하쿠님의 "[반론] 집단지성과 기업의 블로그마케팅에 대해서..."에 대한 답글입니다. 세이하쿠님의 반론 글 흰색글자 : 작은인장님 주황색글자 : 세이하쿠 작은인장님의 트랙백에 대한 답글입니다.^^ 세이하쿠 님 께서는 파워블로거(라는게 있다면)에 대한 생각을 잘못 잡으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포털 외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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