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블로고스피어의 미래는 파워블로거들을 어떻게 인큐베이팅 할 것이냐의 문제'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7/07/16 한국 블로고스피어의 미래는 파워블로거들의 인큐베이팅문제

블로거가 할수 있는 블로그마케팅 개인 브랜드화

 

블로거가 할수 있는 블로그마케팅은 개인 브랜드를 알리는 것으로 요약될수 있다. 개인 브랜드를 알리는 것은 이미 노사모 커뮤니티에서 논객이란 이름으로 텍스트를 통한 메시지 전달을 통해 현재 기성 세대들이 이미 경험한 모델이 하나 있으며 그 이후에 블로거라는 개인화, 캐릭터화가 강조된 파워 블로거가 있다. 노사모의 논객의 경우 개인 브랜드화가 여론을 좌우했다는 점에서 특이할만 한데 무엇보다 주목되는 점은 이러한 논객이 주장하는 텍스트들중 잘못되거나 틀린 주장의 텍스트에도 침묵하는 절대 다수의 회원들이 반론을 제기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는 사회적인 경험에서 오는 것으로 보이는데 사회에서의 위계관계처럼 온라인 상에서도 논객이라는 타이틀이 보이지 않는 커뮤니티의 권력이 되어 다수의 집단들이 거기에 복종하는 자세를 취한다는 점이다. 이는 인간 심리학적인 면에서 직함이나 옷차림, 고급 자동차 같은 부분에 쉽게 복종하는 것 처럼 권위에 대해 쉽게 복종하게 되는 권위의 법칙과 무관하지 않은데 흥미로운 점은 소속된 커뮤니티의 방향과 대체로 일치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이다. 결국 이들은 전국적인 브랜드가 되었으며 이후에 많은 사람들에게 개인 브랜드의 파워가 현실에 접목되어 큰 영향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해 주었다.

현재의 블로거는 이러한 제한된 커뮤니티를 벗어나 있다는 점에서는 보다 스펙트럼이 넓은 장점이 있다. 특히 이들은 전문 지식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해외 최신 트랜드를 국내에 소개하는 지식의 얼리아답터적인 역할도 담당하는 등 그 순기능의 가치는 역대 어느 웹 관련 군상보다 훨씬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노사모의 커뮤니티는 실제 그 시점에서의 노무현 대통령의 다양한 아이디어 뱅크 역할을 했으며 그중 논객들은 TV 토론등에 있어 공격 포인트와 방어 포인트, 그리고 다양한 전술적 논리의 개발역할을 아무런 대가 없이 충실히 자임해 왔다. 그것은 전세계 최초의 선거운동 집단 지성의 승리였으며 모든 움직임은 자발적이며 무조건적이였다는 것이 흥미롭다. 그러한 과정에서 결국 노사모 집단지성은 선거법을 피해 나갈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그것을 직접 실행하였으며 그러한 과정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온라인, 오프라인 마케팅이 개발되었다. 흥미로운 것은 그 이후의 과정인데 노사모의 정신적 지주였던 많은 논객들은 결국 희미해져 가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들은 노무현 대통령을 따라 청와대로 들어가지 못했으며 어떠한 대가도 보상 받지 못했다는 점이다. 결국 노사모의 논객은 그들의 지적의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대통령을 만들었지만 결국 그들은 그들 자신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없었으며 이러한 점으로 인해 급격히 와해되어 버렸다는 점이다.(물론 지금도 서프라이즈등에서 활동하는 몇몇분들이 계시지만 …..) 여기서 관심있게 보는 부분은 아무런 지원 없이 순수한 열정으로 블로깅을 하는 것은 무척 바람직하고 추천할 만한 일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블로거의 힘든 삶의 시작이란 점이다.

결국 한국 블로고스피어의 활성화는 파워블로거들의 적절한 지원이나 보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전제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파워블로거들은 보호 받아야 하며 적절한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인큐베이팅 되어야 한다. 현재 웹2.0 관련 기업들로서는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려우며 국내 웹관련 대기업의 거시적인 차원에서의 지원프로젝트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이며 한국 블로고스피어의 파워블로거들이 이론을 정립하는 것과 비전을 만들어 가는 것등의 큰 총론이 구체화되고 그것의 실현을 웹2.0 관련 기업들이 파워블로거와 함께 컨소시엄이 되어 진행하며 많은 블로거들이 그러한 프로세스를 보면서 창조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 것이다.

블로깅만으로 삶을 유지할수 있다는 비전은 한국의 수많은 두뇌를 블로고스피어로 모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거기에 자연스럽게 집단지성과 참여, 공유, 개방의 웹2.0 트랜드가 맞물리면서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큰 결과를 나타낼 지도 모른다. 다시 대선이 시작 되더라도 더 이상 개인의 희생을 전제로하는 과거의 논객들은 생겨나지 않을 것이며 그들의 창조적인 집단지성도 더 이상 구경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모델이 다시 반복되어서는 않된다. 한국의 파워블로거들이 창조해 내는 콘텐츠의 가치를 기업이 공익적인 차원에서 지원해 나가는 것이 한국이 세계의 웹2.0 세계에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키가 될 것을 믿는다. 현재 한국의 블로고스피어의 미래는 파워블로거들을 어떻게 인큐베이팅 할 것이냐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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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이하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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