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블로그마케팅에 대한 생각

 

쥬니캡님의 댓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쥬니캡님이 지적하신 부분은 사실 현재 한국의 블로그마케팅을 이끌어 나가는 대다수 전문가 분들의 공통된 의견이기도 하며 사실 블로그마케팅이라고 검색을 했을 경우 다수의 의견으로 보여지는 주류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러한 의견의 차이는 출발이 어디냐, 태생에 어딘가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쥬니캡님이나 현재 블로그마케팅을 추진하는 곳이 홍보대행사 출신이 많다는 점은 블로그마케팅을 기업 홍보의 수단으로 본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현재 한국의 블로그마케팅은 기업 홍보의 수단으로 홍보대행사 출신이거나 그에 직간접적으로 관계되신 분들의 활동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홍보란 개념 자체가 제품이나 서비스의 판매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말 그대로 널리 알리는 행위이며 홍보의 주된 목적은 여론을 얻거나 관리하는데 있습니다. 홍보는 기업, 단체, 또는 관공서등의 조직체가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하여 스스로의 생각이나 계획, 활동, 업적등을 널리 알리는 행동임을 고려해 본다면 홍보로서의 기업블로그마케팅은 기업이 통제할 수 있는 권역 안에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하기엔 최고의 툴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특정 이벤트나 프로모션에 대해 100% 그 효과를 분석하고 매출에 대한 영향력에 평가를 받는 광고와는 달리 홍보의 비상업적이며 결과에 대해 어느 정도 자유로운(?) 부분이 오히려 기업에게 블로그마케팅을 설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기 때문은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어쨌건 홍보가 사전적 의미의 public relations 인 관계로 홍보를 전제로 한 블로그마케팅은 커뮤니케이션,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보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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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마케팅이라는 개념(위키백과)은 광고, 영업등을 포함하여 창의성을 갖는 산업으로 세부분야가 광고 및 브랜딩, 다이렉트마케팅, 국제마케팅, 홍보, 커뮤니케이션, 전략관리, 마켓리서치, 이벤트조직, 데이터베이스마케팅, 검색엔진마케팅을 포함하고 있는 분야라고 위키백과에 규정 되어 있네요. 제가 바라보는 기업블로그마케팅의 범주는 광고와 홍보 그리고 세부적인 커뮤니케이션, 데이터베이스마케팅, 검색엔진 마케팅을 포함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당연히 쥬니캡님과 다른 블로그마케팅을 추진하시는 분들이 이야기 하시는 것도 맞는 이야기이나 그것만으로는 욕심 많은^^ 기업의 needs를 충족시키기엔 약간 미흡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하여간 기업에서 바라보는 마케팅이란 관점은 상당히 포괄적이며 다양한 부분이 컨버전스 되어 있으며 결과까지도 요구하는 첨예한 부서란 점에서 현재 블로고스피어에서 논의 되는 홍보용 블로그마케팅의 개념과 일치 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먼저 말씀 드리고 싶구요, 쥬니캡님이 비약적인 부분이 있다라고 지적하신 "기업이 블로그를 직접 운영할 경우 그 블로그를 구성하는 콘텐츠들은 광고대행사나 홍보대행사의 자료를 재포스팅하는 것에 지나지 않게 됩니다"라는 제 글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기업의 내부 시각이 볼 때 그것이 가치가 있는 콘텐츠 이겠지만 외부의 고객이나 특히 블로거들이 볼 때 가치가 없거나, 어텐션 조차 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블로고스피어상에서의 콘텐츠들은 더 기발하고 더 재미있고 더 유익한 방향으로 급속도로 진화하고 있다는 사실과 예를 들어 올블로그 실시간 인기글에 기업 블로그콘텐츠들이 노출되지 않는 사실은 유저에게 어필하지 못하는 콘텐츠, 내부적으로 결재를 위한 콘텐츠와 다를 바가 없게 되는 거죠. 출발은 다르지만 결국 기업의 관점에 익숙한, 거부감이 없는 콘텐츠는 기존의 광고대행사나 홍보대행사의 콘텐츠와 동일하게 인식된다는 점 입니다.

 

사실 제가 보는 관점에서의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기업 블로그마케팅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콘텐츠의 핵심을 기업의 내부의 직원이 만들고 외부의 전문가들이 데코레이션 하는 구조의 블로그마케팅은 그들만의 리그로 고착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 집니다. 알리는 홍보차원에서의 비즈니스 블로그는 성공하였는지 모르겠지만, 블로거와 함께 호흡하고 기업에게 블로거의 의견을 전달하고 신제품에 반영하고 블로고스피어상에서 큰 논쟁을 하고 그러한 영향력이 사회전반에 퍼지게 하는 블로그마케팅은 아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앞으로 그런 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쥬니캡님이 추구하시는 블로그마케팅의 가치가 있듯이 제가 추구하는 블로그마케팅의 가치가 있겠지요. 그것이 서로 다를 수 있을지언정 어느 것이 맞고 어느 것이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우리의 얼굴의 생김새가 다르듯 다양성의 차원에서 논의 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 블로그마케팅도 파랑색 꽃도 있고 노랑색 꽃도 있어 다양한 스펙트럼이 공존하며 각각의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생태계였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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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이하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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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하는 이유

    2008/01/07 16:50
    삭제
    기본적분석은 투자자의 입장에서 부실기업의 선택은 상당한 위험이며 한번의 실수로 막대한 재산상 손실을 겪게 될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기본적분석후 일정기준에의해 아예 부실한기업은 선택대상에서 제외 시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부실기업 투자로 인한 위험으로 부터 원천적으로 벗어날수 있습니다 기술적분석은 최대한 적정한 가격에 매매를 하려고 하는데 최저점에 매수하거나 최고점에 매도하기를 시도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그것은 시간 낭비인 것 같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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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06 22:0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세이하쿠님,이렇게 하나의 포스트로 저의 댓글에 대해 대화를 지속해주셔서 감사합니다. Public relations Communications 베이스의 접근법과 Marketing Communications 베이스의 접근법에는 달성하고자 하는 커뮤니케이션 목표가 다른 법이기 때문에, 세이하쿠님과 저의 시각이 다소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직 고려하고, 스터디해야할 사항들이 무지 많구요. 아무튼 이제 기업들이 블로고스피어로 대표되는 소비자들과의 대화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함께 동의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활발한 논의 기대하겠습니다. 건승!
    • 2008/01/06 22:23
      댓글 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많은 이야기와 대화로 보다 나은 가치를 창조해 나갑시다. 새로운 멋진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2. 2008/01/07 02:2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흥미로운 논의군요. 콘텐츠 미디어형 블로그를 추구하고 있는 저로서는 또 다른 접근법을 동원하고 있는 것이겠군요. 일단 출발선이 다른만큼 진행 과정에서도 크거나 작게 차이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옳다 그르다 시장이 아니니만큼 초기의 이러한 생산적 논의는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세이하쿠님, 좀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08/01/07 16:02
      댓글 주소 수정/삭제
      그만님이 멀리가지 오셨네요^^ 관심과 애정에 감사 드립니다. 이러한 대화와 교감을 거쳐 점점 더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3. 2008/01/09 21:0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그들만의 리그라.......분명 블로그로 마케팅을 하려고 하는 기업이 있다면 기존에 그들이 해왔던 마케팅의 틀을 깨야하겠죠. 블로거와 소통하는 그들에게 진정으로 거부감없이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을 간구해야겠죠.

    잘 보고 갑니다^^
    • 2008/01/12 04:3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블로거와의 소통이 중요할수 밖에 없겠죠. 우리끼리 이렇게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앞으론 점점 더 중요하게 대두될 것 같습니다. 의미 있는 댓글, 감사드립니다.
  4. 2008/01/14 17:3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비밀댓글 입니다

넌커머셜 마케팅 세번째 이야기


넌커머셜마케팅은 아주 낮은 강도와 자극으로 천천히 고객에게 다가서는
전략이 가장 효과적이다.
일반적으로 상업용 광고는 일회용의 매우 짧은 사이클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휘발성의 요소로 인해 단기간 강하게 아주 자극적으로 고객에게 어필할수
밖에 없는 당연한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콘텐츠의 경우 도덕성이나
진실성을 기대하긴 어렵다. 중요한 점은 인터넷 이전의 각종 미디어들은 그러한
휘발성의 구조를 가져야 지속적인 광고 수익이 가능하다는 점으로 어떠한 정보나
가치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노출되기는 어려운 환경이 였음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인커넷의 발전과 특히 웹2.0의 대안 제시는 이제 검색될수 있는 가치있는
콘텐츠가 경쟁력임을 인식하게 되었으며 더이상 휘발성이 잇는 미디어가 아닌
누적되고 비교할수 있고 논쟁하여 결과를 도출할수 있는 경험적이고 생산적인
인터넷 시스템하에 발전하고 있는 중이란 점이다.


이제 인터넷 콘텐츠는 기존의 광고,홍보 콘텐츠에 비해 도덕적인 우위를 점유하게 되며
거의 영구적으로 고객에게 노출이 되며 더 큰 울림으로 고객에게 다서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러한 과정에서의 넌커머셜마케팅의 미래 영향력은 실로 막강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렇다면 넌커머셜 광고의 구체적인 표현은 어떤 것이 있을까?
넌머커셜 마케팅은 기본적으로 블로그란 웹2.0기반 툴에서 존재하는데 이러한
부분은 매우 의미가 깊은 것으로 객관화된 정보 보다 주관화된 정보의 가치가
더 높다라는 원칙이 네티즌들로부터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즉, 기업 홈페이지의
단체가 머리를 모아 결정한 콘텐츠는 당연히 리스크 관리 쪽으로 움직이게 되며
그 주체가 기업이라는 모호한 존재로 남아 있지만 블로그는 개인이 직접 작성
한다는 점으로 인해 실체에 대한 더 가까운 현실감과 리스크 관리가 아니라
장점과 단점을 주관적으로 주장하여 그것에 대한 찬반 논쟁을 유도하고
격렬한 댓글들의 반응을 볼수 있다는 점에서 전체적인 정보의 매력도나 가치가
넌커머셜 마케팅이 더 상위 개념임을 알수 있다.


넌커머셜마케팅은 주관화란 장점과 약점과 강점을 모두 드러낸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광고와 차별화가 있음을 위에서 주장했으나 더 큰 차이점은 콘텐츠의
내용이 특정 상품의 판매를 촉진하는데 목적이 있지 않음에 있다. 이것은 특정
상품의 판매촉진의 툴로서 블로그를 꾸미는 회사나 기업들의 콘텐츠를 보면
명백하게 드러나는데 그 내용이 기업 홈페이지의 홍보 콘텐츠를 copy해 온것에
지나지 않아 주관화 작업에 실패한 것으로 분석할수 있다. 주로 이러한 블로그들은
들어가도 볼게 없으며 읽을 거리도 없이 단기단에 유야무야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이며 그 주체도 또한 개인이 아닌 회사 소속의 부서로 볼수 있음을 알수 있다.


그렇다면 특정 상품의 광고,홍보에 목적이 있지 않다면 어떠한 것에 목적이
있는 것이 넌커머셜마케팅인가?
넌커머셜마케팅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스토리"이다. 상품을 가짐으로서
향유 할수 있는 스토리, 알지 못했던 상품속에 있는 이야기, 상품으로 인해
생긴 많은 다양한 이야기, 상품과 주변 문화와의 이야기등 궁극적으로
"가치있는 이야기"에 넌커머셜 마케팅의 성공여부가 달려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치있는 이야기는 어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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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이하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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